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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은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1873년 주가 되었다.

지대가 대부분 높으며 아푸리막 강과 그 지류들의 흐름으로 만들어진 깊은 협곡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주도 아방카이는 해발 2,100~2,400m 사이의 산간 분지에 있으며, 가장 큰 거주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한다.

주민들은 80% 이상이 케추아족으로 이루어져 있고, 70% 이상이 케추아어를 사용하며 나머지는 스페인어를 쓴다. 인구의 80% 이상은 가톨릭을 믿는다. 유적지인 세이위트 스톤이 유명하고, 각종 교회나 성당 등의 건축물도 잘 알려져 있다. 파쿠차 호수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와티야'라는 지역 음식을 비롯해 칠리나 코티지 치즈, 우출라크와 소스를 곁들인 감자와 계란 요리가 인기 있다.

아푸리막은 매월 다양한 지역에서 축제가 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년 1월 1일부터 6일까지는 새해 축하 행사가 열리고, 2월은 민속 축제가 열려 다양한 춤과 경기가 개최된다. 5월은 전통 민속 문화 중에서도 음악과 춤, 예술이 향연하는 축제가 열린다. 6월에는 농산물 및 가축 박람회가 열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찾아온다. 7월에는 피의 축제라고 일컫는 '야와르 피에스타'가 열리는데, 투우 행사가 개최되고 파쿠차 호수에서는 송어 낚시를 즐긴다. 8월에는 각종 행진을 볼 수 있다. 9월에는 지역의 성모 마리아를 기리는 축제와 마을 전체가 즐기는 경마 행사가 열린다. 10월에는 불꽃 축제가 개최되고, 11월에는 주도인 아방카이 시의 기념일로 닭싸움과 투우를 비롯한 스포츠 행사가 열린다. 12월에는 중앙 광장에서 모두가 즐기는 축제와 크리스마스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자급 수준의 농업과 목축을 하고 있다. 주요생산물은 양모·옥수수·밀·감자 등이며, 저지대에서는 사탕수수와 과일을 생산한다. 금·구리·납·암염 같은 광물도 채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