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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BC 1300경~1250년에 그리스 미케네에 세워진 무덤.
Tomb of Agamemnon, Beehive Tomb, Tholos라고도 함.
미케네 문명의 건축물로 지금까지 남아 있는 이 무덤은 역암질 석재 덩어리를 돌출식으로(즉 내쌓기로) 쌓아올린 뾰족한 반구형 건축물로서, 진짜 둥근 천장 같은 느낌을 주도록 돌을 잘라서 다듬었다.
무덤의 지름은 약 15m에 이르고, 높이는 그보다 약간 낮다. 입구의 두 기둥 사이를 가로지른 상인방은 1개의 돌로 되어 있는데, 무게가 무려 120t에 이르며 가로 9m, 세로 5m, 높이 90㎝가량 된다. 이 상인방 위에는 돋을새김으로 장식된 세모꼴 분리대가 놓여 있다. 바위를 잘라서 만든 작은 곁방에는 유해가 놓여 있고, 큰 방은 아마 의식을 치르는 데 쓰였던 것 같다.
벽에 일부가 묻혀 있는 2개의 미노아식 기둥(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은 정면과 단단히 묶여 있고, 정면은 의식용 통로인 '드로모스'를 통해 접근하도록 되어 있으며 하늘로 뚫려 있는 이 통로의 벽면은 거대한 석재 덩어리로 장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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