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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오니아 해와 아르타 만, 티아모스 만, 에칼로스 강으로 둘러싸인 고대 그리스의 지방.
코린트는 BC 7~6세기에 아카르나니아 해안에 여러 개의 식민지를 세웠다. 원래 하나의 부족 단위였던 아카르나니아는 BC 5세기말경 여러 장군과 행정관, 입법의회 및 민회를 가진 연방국가로 발전했다. 수도는 스트라토스였다.
아카르나니아는 펠로폰네소스 전쟁 초기에 아테네의 지원을 받아 코린트와 스파르타 동맹군의 공격을 물리치고 영토를 넓혔다. 그러나 BC 388년에는 스파르타의 강요에 못 이겨 아테네와 맺은 동맹관계를 끊어야만 했다. 그후 아카르나니아는 아테네와 테베 및 마케도니아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BC 314년에 아카르나니아인들은 새로 세운 도시들의 결집체인 연방국가를 수립했다. 그러나 아이톨리아와 국경 분쟁이 일어나자 결국 아이톨리아와 에피루스(이피로스)가 아카르나니아를 나누어 갖게 되었다(BC 243경). 에피루스가 차지한 부분은 BC 231년에 독립을 되찾아 새로운 연방국가를 세웠다. 이 연방국가는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5세와 동맹을 맺음으로써 옛 영토를 일부 되찾는 데 성공했다.
마케도니아 왕조를 뒤엎은(BC 167) 로마는 부활한 연방국가 아카르나니아의 수도인 레우카스를 빼앗고, 인질들을 로마로 보내라고 강요했다. 그러나 티레움을 수도로 삼은 연방국가는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많은 아카르나니아인들을 그가 새로 세운 도시 니코폴리스악티아로 이주시킬 때까지 살아남았다. 나머지 사람들은 아카이아 속주에 편입되었다.
오늘날 그리스에서 아카르나니아는 아이톨리아와 함께 아이톨리아카이아카르나니아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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