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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아일랜드와 영국 본토를 가르는 북대서양의 작은 부분.
(아일). Muir Éireann.
북쪽으로 스코틀랜드, 동쪽으로 잉글랜드, 남쪽으로 웨일스, 서쪽으로 아일랜드에 접해 있다. 북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사이의 노스 해협과 아일랜드 남동쪽 끝과 웨일스 남서부 사이의 세인트조지 해협으로 대서양과 연결된다. 면적이 10만㎢로 길이가 약 210㎞, 너비가 약 240㎞이다.
가장 깊은 곳은 약 175m이다. 옛날에는 오세아누스히베르니쿠스로 불렸다. 이 해역에는 주요섬이 2개 있다. 맨 섬은 북부 중앙에 있으며 앵글시 섬은 노스웨일스 해안 근처에 있다. 바다 아래에 있는 바위들은 주위에 있는 바위들보다 훨씬 뒤에 만들어진 것이다. 지질학적 연구에 의하면 이 바다는 250만 년 전 또는 6,500만 년 전 지구가 갈라지면서 생겼으며 해분의 침강은 아마 그때 시작했거나 다시 일어났던 것 같다.
이 해안 근처에 있는 세인트조지 해협에서는 수면의 조류가 시간당 약 8㎞에 이르며 어디서나 거센 것이 특징이다. 조류가 가장 약한 곳은 이 바다의 중서부 지점이다. 간만의 차이가 가장 큰 곳은 영국 해안 북서쪽이다.
조류는 남북 양쪽에서 들어와 맨 섬 바로 남쪽에 있는 북위 54° 지점 근처에서 만난다. 동해안에서는 영국의 리버풀이 가장 큰 항구이며, 맨체스터 선박 수로를 통해 맨체스터가 이곳과 연결된다. 서쪽 해안에서는 리피 강을 끼고 있는 넓은 더블린 항구에서 아일랜드의 화물 교역량 중 절반 이상이 처리되고 있다. 여름에는 청어, 겨울에는 작은 대구가 잡히며 대구와 넙치류를 잡는 트롤 어업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어획량은 북해의 1/10에 불과하다. 리버풀 북쪽에 있는 플리트우드는 영국의 주요어항이며 더블린 근처에있는 던리러와 하우스는 아일랜드의 주요어항이다. 여기에 소규모의 지방 수산회사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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