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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학자 집안에서 태어났으며(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그의 사촌임) 젊은시절 뮌헨대학에서 음악학·작곡으로 박사학위(1903)를 받기 전 1년 동안 법률을 공부했다. 〈음악학 저널 Zeitschrift für Musikwissenschaft〉의 수석 편집인으로 일하면서 이 분야의 권위자가 되었다. 1927년까지 뮌헨에서 살았고, 이곳에서 〈뮌히너 포스트 Münchner Post〉의 음악평론가로 활약했다.

1927~33년 〈베를리너 타게블라트 Berliner Tageblatt〉의 음악평론가로 있었으나 나치가 정권을 잡자 처음에는 런던에 정착했다가 나중에 피렌체 근교로 옮겼다. 1939년 그의 영원한 안식처가 된 미국으로 건너가 1950년 은퇴할 때까지 스미스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또한 컬럼비아대학교·프린스턴대학교·미시간대학교·예일대학교에서도 교편을 잡았다.

저서로는 〈음악의 역사 Geschichte der Musik〉(1917), 국제음악학회의 간행물과 그밖의 학술적인 편집물들에 실린 다수의 가치있는 논문들이 있는데 그 가운데 〈뮤지컬 쿼털리 Musical Quarterly〉를 위한 논문들이 유명하다. 능력있는 편집인이기도 했던 아인슈타인은 후고 리만의 〈음악 사전 Musik Lexicon〉(1919~29)과 모차르트의 작품들에 대한 쾨헬 목록의 개정판(1937)을 출판했으며 모차르트의 마지막 현악 4중주 10곡에 대한 새로운 해석판과 전기 〈모차르트, 인물과 작품 Mozart, His Character, His Work〉(1945)을 출판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저서는 3권으로 된 〈이탈리아 마드리갈 The Italian Madrigal〉(1949)인데 이 책은 이탈리아의 마드리갈을 주제로 한 최초의 포괄적인 연구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