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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문학에서 손꼽히는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서정시를 썼으며 개인적인 표현에 관심을 쏟은 최초의 근대 리투아니아 시인이다. 카우나스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1936년에 장학금을 받고 프랑스에 유학, 그르노블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과 문헌학을 공부하고 1944년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소련이 리투아니아를 점령했기 때문에 리투아니아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가 1946년 미국으로 가서 1958년 워싱턴 D. C.에 있는 의회도서관 직원이 되었다. 리투아니아에 있을 때 쓴 초기 시집에는 그의 걸작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4번째 시집인 〈키메라의 죽은 눈 Užgesęchimeros akys〉(1937)으로 리투아니아 문학상을 받았다. 망명생활중에 쓴 애국시는 초기 작품만큼 성공작은 아니었다.

그밖에 3권의 수필집을 출판했고 〈리투아니아 시선집 Lietuvių poezijos antologija〉(1950)을 비롯한 여러 시집을 편집했다. 〈시집 Poezija〉(1961)에는 그때까지 그가 쓴 모든 시가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