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처 다음백과

아이라리움

다른 표기 언어 aerarium

요약 고대 로마의 국고.

사투르누스 신전 및 인접한 포룸의 타불라리움(기록사무소)에 설치되어 있었다. 공화정시대(BC 509경~27)에는 2명의 콰이스토르(재무관)가 이곳을 관리하고 원로원에서 감독했다. 이론상으로 로마의 모든 세입은 아이라리움에 납부되었고, 모든 공공지출도 이곳에서 처리되었다.

실제로는 속주에서 총독 몫의 할당금을 지불하고 남는 돈이 있을 때만 속주에서 아이라리움으로 재정이 이전되었다. 또한 반대로 속주의 세입이 비용을 감당하지 못할 때만 아이라리움에서 재정이 지출되었다. 그러나 모든 회계는 아이라리움을 기준으로 결산되었고, 따라서 이곳은 중앙정산소의 역할을 했다.

원수정시대에는 대부분의 공공지출을 결재하던 황제들이 지방금고(피스쿠스)에서 자금을 꺼내 쓰고 보고하지 않음에 따라 아이라리움은 점차 중요성을 잃어갔다. 6년 아우구스투스 황제는 아이라리움 밀리타레(aerarium militare)라고 하는 제2의 국고를 만들었다(그이후 옛날의 국고는 아이라리움 사투른이라고 일컬어지다가 결국 로마 시의 재정을 담당하는 금고로 전환되었음).

새로 만든 국고의 기능은 퇴역군인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그들을 위해 토지를 사들이는 데 있었다. 그 재정은 황제의 징세관들이 거두어들이는 세금(매도세·상속세·재산세)에서 충당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출처

다음백과
다음백과 | cp명Daum 전체항목 도서 소개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필진으로 구성. 시의성 이슈에 대한 쉽고 정확한 지식정보를 전달합니다.

TOP으로 이동


[Daum백과] 아이라리움다음백과, Dau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