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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년 유럽인 중에서는 스페인 원정대가 이곳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에스피리투산토에서 동쪽으로 50㎞ 떨어져 있고, 바누아투의 수도 포트 빌라에서 북북서쪽으로 약 310km 거리에 있다. 이 섬에는 해발 1,496m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으며, 이 봉우리에는 2005년경 마지막으로 분화한 화산 분화구에 호수가 형성되어 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화산 폭발의 위험으로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나 아직 남아 있는 주민이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멜라네시아인이고, 기독교를 뿌리로 하는 많은 종파로 나뉘어져 있다.

경제는 산업화되어있지 않고, 코프라나 카카오, 말린 카바 등으로 물건을 사거나 학비를 대신한다. 토란과 바나나, 얌 등도 생산되는 작물이다. 멜라네시아 교회의 본부는 동해안의 아름다운 항구인 롤로와이에 있다. 그 밖에 병원이 하나 있고, 활주로가 여러 개 있다. 섬 근처의 공항으로는 남서쪽의 왈라하 공항, 남쪽의 레드클리프 공항, 북동쪽의 롱가나 공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