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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통의 의사소통 매체인 영상을 통해 청소년들의 감수성에 근거한 문화 이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사)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가 2004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아시아 3국(한국·중국·일본) 청소년 영화제이다. 2004~2009년에는 '대한민국 국제 청소년 영화제'란 이름으로 개최되다가 2010년 '아시아 국제 청소년 영화제'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경쟁·비경쟁 부문으로 나뉘며, 경쟁 부문은 만 9~18세의 하늬부와 만 19~24세의 높새부로 나뉘어 심사하고, 비경쟁 부문은 나이 제한 없이 주제에 맞는 작품에 한해 심사한다. 출품작은 마감일로부터 1년 안에 완성된 작품으로 30분 이내 길이여야 한다. 애니메이션, 드라마,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뮤직비디오 등 모든 장르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2004년 11월 16~20일 '평화의 아름다움'이란 주제로 서울의 서강대학교 이냐시오홀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국제 청소년영화는 영화제 기간에 초청 영화 상영과 청소년 문화에 관한 포럼, 감독과의 대화, 강연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이후 2007년까지 매해 10~11월에 열렸던 대한민국 국제 청소년영화는 2008년 내부사정으로 열리지 않았다가 2009년 6월 3~6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웃음'이란 주제로 열렸다. 2010년 아시아 국제 청소년 영화제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모'(父母)라는 주제로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