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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카라쿰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쪽 경계선을 따라 코페트 산맥이 뻗어 있으며, 산맥 발치에는 카라쿰 운하를 끼고 테젠 오아시스와 아슈하바트 오아시스가 펼쳐져 있다. 대륙성기후지역으로 매우 건조하며, 겨울은 적당히 추우나 여름은 덥고 길다.

경제는 오아시스 지역의 관개농업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오아시스에서는 주로 목화를 재배하며 그밖의 경작지에서는 곡물과 마초(사료용 풀)를 많이 재배한다. 채소·멜론·감자와 약간의 포도도 생산된다. 가축 중에 카라쿨양이 가장 중요하며 소와 낙타도 조금씩 기른다. 제조와 견직 생산으로도 유명하다.

아슈하바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카라쿰 사막에는 사람이 살지 않으며 거의 모든 주민이 남쪽의 오아시스에 거주한다. 도시로는 행정중심지인 아슈하바트를 비롯해 베즈메인·테젠 정도가 있을 뿐이다. 철도로 카스피 해 및 공화국의 다른 지역들과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