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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세계 29개 지역에 방송망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극동방송(FEBC)의 지국.
"기독교 정신에 입각하여 아세아지역, 특히 철의 장막 내에 있는 자유를 상실한 모든 사람들에게 자유와 평화, 그리고 복음의 소식을 전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취지하에 설립되었다. 한국은 1971년 3월 21일 무선국 허가를 받고 같은 해 12월 8일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개국준비를 하여, 1973년 6월 30일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면 하귀리 3만 7,000평의 대지에 국내 민간방송 최대규모의 송신소를 건립하고 개국했다.
그때는 이미 미국선교회 소속의 종교방송국인 극동방송이 있었기 때문에 아세아방송국으로 칭하여 호출부호를 HLDA로, 주파수를 1,570㎑로 정했다. 아세아방송의 서울사무소는 처음에는 을지로1가에 있는 삼흥빌딩이었으며, 1973년말에 정동에 있는 대학생 선교회관 7층으로 옮겼다가 1974년 10월부터 태평로에 있는 대한일보 빌딩 3층을 사용했다. 철저히 선교를 원칙으로 하되 다른 교파의 교리에 대한 비난이나 선교에 방해가 되는 내용은 엄격하게 금지했다. 2001년 9월 극동방송과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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