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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메소포타미아 종교에서 수메르인들의 신.
남동부 습지에 자리잡은 에리두 근처의 도시 쿠아르의 신이다. 정화를 위한 마술 의식에서 그의 아들로 추정되는 신 '엔키'(아카드어로는 에아)와 함께 활동한다. '사람을 흠뻑 적시는 아살'이라는 이름이 암시하는 대로 원래는 뇌우의 신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다른 수메르의 신 '이슈쿠르'나 '니누르타'와 대등한 신이었을 것이다. 주문에서는 대개 천둥구름으로 가장하고 세상을 둘러본 뒤 가장 먼저 엔키에게 세상에 존재하는 악들에 관심을 돌리게 하는 신으로 등장한다. 훗날 바빌로니아의 신 '마르두크'와 동일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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