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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77. 5. 3, 독일 브레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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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25. 12. 25, 베를린 |
국적 | 독일 |
요약 독일의 정신분석학자.
정신질환과 성격발달과정에서 유아의 성(性)이 하는 역할에 대해 연구했으며, 이것은 아직도 정신분석학 분야의 기본을 이루고 있다. 취리히의 부르괼치 정신병원에서 정신과의사인 오이겐 블로일러의 보조자로 일하는 동안(1904~07) 정신분석학자인 카를 융과 만났으며, 처음으로 지크문트 프로이트의 사상과 접하게 되었다. 그는 정신분석학에 관해 처음으로 쓴 논문에서 아동기에 겪은 성적인 충격을 정신분열증의 증상과 관련시켜 다루고 있다. 베를린에서 정신분석학적 진료를 시작했고(1907), 그곳에서 국제정신분석학연구소의 첫번째 지부를 설립하는 것을 도왔으며(1910), 상징과 신화에 관한 이론을 뒷받침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1909년에 출간된 한 주요논문에서 그는 신화와 꿈을 연결시켰으며 양자를 모두 소망충족(wish-fulfillment) 환상으로 보았다.
아브라함은 주로 조울병(躁鬱病)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치료에 선구자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리비도(성적 충동)는 구강기 초기, 가학성애적 구강기, 배설적 항문기, 보유적(保有的) 항문기, 남근기, 성인 생식기 등의 6단계를 거치면서 발달된다고 주장했다. 만일 초기 단계에서 유아의 발달이 멈추게 되면, 리비도가 그 단계에서 고착된 결과로 정신질환이 나타나기 쉽다는 것이다. 아브라함의 가장 중요한 저서는 〈정신질환으로 조명해본 리비도 발달에 관한 짧은 연구 A Short Study of the Development of the Libido, Viewed in the Light of Mental Disorders〉인데 1924년 독일어로 출판되었으며, 영어로 출판된 그의 〈논문 선집 Selected Papers〉(1953)에 실려 있다.
또한 〈리비도 발달에 있어서 생식기 단계의 성격형성 Character-Formation on the Genital Level of Libido-Development〉은 그의 마지막 주요논문인데 역시 그의 〈논문 선집〉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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