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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미국의 소설가 T. 드라이저의 장편소설(1925).
주인공인 가난한 전도사의 아들 클라이드 그리피스는 부자인 삼촌에게 맡겨져 삼촌의 공장에서 일하는 여직공 로버터와 사귀면서, 한편 부호의 딸 손드러와 야심적인 결혼을 하려고 한다. 그러던 중 로버터가 임신하자 골치를 앓다가 그녀를 호수로 유인해 살해함으로써 체포되어 사형당한다.
나머지 내용은 정치가의 야심 등이 재판을 흔들리게 하는 상황을 묘사하여, 과연 클라이드에게 죄가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작가의 의견을 피력하는 형식을 취한다. 즉 평범한 청년이 왜 살인을 해야 했던가 하는 원인을 그 살인 경로의 세밀한 묘사를 통해 결국 입신출세적인 미국 사회의 비극적 산물로 평가한다. 자연주의적 리얼리즘의 대표적 작품으로 나중에 연극과 영화로도 상연되었다.→ 드라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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