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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에 설립되었다. 오늘날의 아마 시는 언덕 위에 세운 아르드마차 요새를 둘러싸고 발전했는데, 이것은 4세기에 고대 얼스터 왕국의 군사 요충지였던 에마인마차 요새가 함락된 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5세기에 성 패트리키우스가 이 성채 자리에 아일랜드의 본당교회를 세웠는데, 그 자리는 나중에 중세의 교회 중심지가 되었다.

아마는 종교적으로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으므로 9~10세기에 이곳을 침략한 덴마크인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나중에는 이주한 앵글로노르만인들이 이곳에 눈을 돌렸다. 16세기에 잉글랜드의 프로테스탄트 군대가 이곳을 점령한 후 왕립학교(1627), 도서관 및 관측소(1765)를 비롯한 많은 교육기관들이 설립되었다. 18세기에는 프로테스탄트계의 성직자들과 신사계급이 번창했는데, 이 도시에 많이 있는 조지 왕조시대의 기념물들과 건축물들을 보면 이것을 알 수 있다.

현대의 아마 시는 영국성공회 계열인 아일랜드 교회와 로마 가톨릭교의 대주교관구가 함께 있는 도시이며, 이 지방의 시장 중심지로서 직물·화학·광학기기·가공식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아마 지방은 네이 호 남쪽에 있으며 북서쪽으로 던개넌에 접해 있고 북동쪽으로 크레이개번에, 동쪽으로는 밴브리지에, 남동쪽으로 뉴리·몬 지방에, 남서쪽으로는 아일랜드 공화국에 접해 있다. 아마 지방의 남부는 고생대 제2기 지층인 오르도비스기(紀)와 실루리아기의 암석으로 이루어진 험한 지형인데, 이곳은 북부의 기름진 저지대 쪽으로 완만하게 비탈져 있다. 북부지역은 아일랜드 섬의 주요 과일재배지역이며 리치힐과 러프갤 마을은 사과와 딸기 시장의 중심지이다.

경공업의 중심지로 아마 시 외에 케디·로럴베일·탠더리지 등이 있다. 한때 이곳에서 중요했던 리넨 공장의 대부분은 문을 닫거나 또는 합성섬유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바뀌었다. 이 지방의 남부와 아일랜드 공화국과의 국경 근처에 있는 이웃 지역들은 20세기 후반 동안 여러 종파들의 폭력활동이 계속된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