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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49. 3. 5, 프랑스 루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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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프랑스의 기업인.
베르나르 아르노는 파리 에콜폴리테크니크에서 공학으로 학위를 받았지만 1980년대초 프랑스를 떠나 뉴욕시티에서 부동산업으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4년 후 아르노는 미국식 사업비결과 적극적인 영업기술로 무장하고 프랑스로 귀국해 최초의 대형 패션 거래를 시작했다.
자기 자본 1,500만 달러를 가지고 베르나르 아르노는 프랑스 라자르프레르은행의 업무 파트너인 앙투안 베르냉과 함께, 패션 명가 크리스티앙디오르 소유업체로서 파산한 섬유회사 부사크사를 매입하는 데 필요한 8,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그 뒤 1987년 아르노는 모에에네시루이뷔통(Moet Hennessy Louis Vuitton/LVMH) 회장 앙리 라세미에로부터 LVMH에 대한 투자를 요청받았다. 기네스사와 합작투자한 아르노는 곧 라세미에를 축출하고 크리스티앙라크루아·지방시·겐조, 가죽제품사들인 뢰베·셀린·베를루티, 보석상 프레드조엘레, 세계 최대의 면세 체인인 DFS 그룹, 향수점 체인인 세포라 등 수많은 패션 회사들을 LVMH의 품 안에 쓸어담았다.
베르나르 아르노는 1995년 위베르 드 지방시의 후임으로 영국 패션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를 파리 패션의 명가 지방시의 수석 디자이너 자리에 앉힘으로써 프랑스 드레스 메이커를 부활시켰다. 아르노는 〈위민스 웨어 데일리 Women's Wear Daily〉지에 의해 '패션의 교황'이라는 영예스러운 칭호를 얻기도 했다. 아르노는 1년 후, 크리스티앙디오르로 옮긴 갈리아노의 후임으로 이번에는 신참인 영국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매퀸을 임명했다. 그런 다음 화려한 가죽제품의 산실인 루이뷔통의 창작 책임직에 미국의 젊은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를 기용했다. 패션에 대한 통찰력으로 이들 전통적인 패션 명가에 대한 관심을 되살리기는 했지만, 아르노는 동료들에게는 존경의 대상인 동시에 미움의 대상이기도 했다. 하지만 아르노는 "나는 젊음과 활기, 그리고 재능 이외에는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다."라며 완고하게 자신의 방식을 고수했다.
베르나르 아르노는 공격적으로 유명 브랜드들을 인수·합병하고 분산정책으로 각 브랜드들을 성장시키는 경영전략으로 LVMH를 세계 최대의 고급품 생산기업으로 만들었다. 2007년 〈포브스 Forbes〉지의 발표에 따르면 아르노는 프랑스에서 첫번째, 세계에서 14번째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2007년 〈타임 Time〉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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