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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미국의 주요석유회사인 캘리포니아스탠더드석유회사가 캘리포니아아라비안스탠더드석유회사로 설립한 것이 그 시초이다.

1936년 텍사코사에 이권의 절반을 할양하여 공동으로 칼텍스석유회사를 설립했다. 1944년 현재의 회사명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후 1948년에 유전개발과 송수관 설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엑슨사와 모빌사의 출자를 받아들였다. 그결과 자본구성이 캘리포니아스탠더드 30％, 텍사코 30％, 엑슨 30％, 모빌 10％로 되었다. 담맘·아브카이크·가와 등지의 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대부분이 페르시아 만의 라스타누라와 동지중해의 시돈 항에서 선적되어 수출된다. 라스타누라에는 정유능력이 1일 42만 배럴에 달하는 정유공장도 있다.

1972년에 리야드에서 체결된 리야드 협정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이 회사의 25％의 지분을 갖게 되었다. 1974년 6월에 체결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60％ 지분 참여는 같은 해 1월로 소급되어 시행되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스탠더드석유회사·텍사코사·엑슨사가 각각 11.33％, 모빌 6％의 지분 변경이 있었다. 1979년에 시행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 의한 이 회사 지분국유화 정책은 1976년으로 소급되어 실시되었다. 그러나 이 회사의 사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고위관리직은 미국인이다.

본사의 소재지는 다란이다. 1970년대 초반 한국의 건설업체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하게 된 것은 이 회사가 발주하는 정유공장의 개수시설 및 송유관 정비공사의 계약을 수주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