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쥐라 산맥의 남쪽기슭, 취리히 서쪽 아레 강 우안에 있다. 1240년경 키부르크 백작가가 세웠으며, 1264년 합스부르크가로 넘어갔다가 1415년 베른인들에게 양도되었다. 1798년에 스위스 공화국의 수도가 되었다.

주목할 만한 유물로는 몇 개의 13세기 탑, 마을 교회(1471), 시청(1762) 등이 있으며, 주도서관에는 종교개혁가 훌드리히 츠빙글리가 쓴 방주가 있는 성서가 소장되어 있다. 북동쪽으로 합스부르크 왕가의 본거지였던 합스부르크(매의 성) 성의 유적이 남아 있다. 동쪽에 있는 중세의 렌츠부르크 성은 역사 박물관이며 회의 개최지이다.

중요한 공업이 새로 건설된 지역에서 이루어진다. 전기제품·종·정밀기계·구두·면직물·화학품 등의 제조업이 이루어진다. 주민은 주로 독일어를 사용하며, 75％ 정도가 개신교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