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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88. 9. 16, 러시아령 핀란드 헤멘퀴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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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64. 6. 3, 헬싱키 |
국적 | 핀란드 |
요약 핀란드의 작가.
핀란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자연과학 공부를 시작했으나 1913년 시골로 돌아와 결혼한 후 집필활동을 시작했다. 초기 단편소설들은 1915년 여러 잡지를 통해 발표되었다. 1924~27년 포르보의 한 출판사에서 근무했고 1930년대초에 새로운 창작기를 맞아 몇 권의 걸작을 썼다. 첫 장편소설 〈삶과 태양 Elämä ja aurinko〉(1916)은 매우 특이한 작품으로, 한여름에 고향에 돌아와 사랑에 빠진 한 청년을 그리고 있다. 사람들은 자연의 필수 요소로서 묘사되었고 본능을 통해 인생의 숨겨진 목적이 드러나는데, 바로 이 본능이 인간의 행동을 통제한다.
1918년 핀란드 내란으로 충격을 받은 그는 한 순박한 오두막지기가 이데올로기의 의미를 분명히 깨닫지도 못한 채 적위군에 가담하는 과정을 그린 무게 있는 장편소설 〈온순한 유산 Hurskas kurjuus〉(1919)을 썼다. 중편소설 〈힐투와 라그나르 Hiltu ja Ragnar〉(1923)는 도시 소년과 시골 하녀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920년대말에 몇 권의 단편소설집을 출간하고 나서 〈젊었을 때 잠들다 Nuorena nukkunut〉(1931)를 펴냈다. 이 책은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가장 유명한 그의 작품으로, 한 늙은 농부 가족의 이야기이다. 젊은 농부가 성숙해가는 과정을 묘사한 〈남자의 길 Miehen tie〉(1932)에는 사실주의적 요소와 서정적 요소가 뒤섞여 있다. 〈여름 밤의 사람들 Ihmiset suviyössä〉(1934)은 가장 완벽한 문체로 씌어진 시적인 소설이며, 회고록 〈말하기와 묘사하기 Poika eli elämäänsa〉(1953)·〈그날의 최고 순간 Päivä korkeimmillaan〉(1956)은 작가인 그에게 새로운 빛을 던져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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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프란스 에밀 실란페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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