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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프로 골프 선수. 2008년 LPGA 투어 브리티시 오픈에서 초청선수로 참가해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였고, 2009년 LPGA 상금왕과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으며, 2010년에는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세계적인 골프 선수이다. 작은 키이지만 정교한 샷을 활용하여 페어웨이 안착률이 매우 높다.

전라남도 홍농중학교, 함평골프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서 공부했다. 영광 홍농서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서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2004년 제4회 한·미 전국학생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2005년 KLPGA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고, 한국 주니어골프선수권 우승,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 선수권 우승, 매일경제신문 빅야드배 전국중고등학생 골프대회 우승 등의 성적을 바탕으로 2006년 프로로 전향했다.

프로로 전향한 해인 2006년에 오리엔트 차이나레이디스오픈 우승,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 등을 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 신인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등을 수상했다. 2007년 역시 KLPGA SK 인비테이셔녈, KLPGA MBC투어 비씨카드클래식, KLPGA 서경여자오픈, KLPGA ANZ레이디스마스터스 준우승 등을 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KLPGA뿐만 아니라 미국 LPGA 투어와 일본 JLPGA 투어에도 참가하여 LPGA ADT 챔피언십, LPGA 미즈노클래식, LPGA 브리티시 여자오픈 등에서 우승하면서 비회원 자격으로는 세계 최초로 LPGA대회 3승을 기록하였고 JLPGA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 우승, 일본 LPGA 선수권대회 2위 등을 차지했다. KLPGA에서도 한국여자오픈, 신세계 KLPGA선수권대회, KB국민은행 스타투어 우승 등으로 KLPGA 최초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다. 그밖에 BC카드 클래식, 하이트컵 챔피언십 등에서도 우승하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 국내대상, 최저타수상, 다승왕, KB국민은행 스타투어 상금왕, KLPGA투어 상금왕 등을 차지했다.

2009년에는 LPGA 투어 P&G 뷰티 NW아칸소 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 HSBC 여자챔피언스 등에서 우승하였고 J골프 피닉스 LPGA인터내셔널 준우승, 맥도널드 챔피언십 3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3위 등의 성적으로 LPGA투어 상금왕, 올해의 신인상, 공동 다승왕을 수상하고 미국골프기자협회가 주는 올해의 최우수여자선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JLPGA 마스터스 GC 레이디스, JLPGA 후지 산케이 레이디스클래식 등에서도 우승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LPGA, KLPGA, JLPGA, 유러피언 투어 등 세계 4대 투어를 한 해에 모두 우승하는 기록과 이 4대투어에서 시드권을 Q스쿨 없이 획득한 세계 최초의 선수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다. 또한 LPGA 신인상, 상금왕, 다승왕 등 3관왕 동시 석권은 1978년 낸시 로페즈가 작성한 이후 31년 만의 기록이다. 2010년 5월 3일 아시아인 최초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미국 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우승했다.

2011년에는 LPGA 투어에서 준우승이나 3위에 머물다가, 2012년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에서도 우승했다. 이후 주된 활동 무대를 일본으로 옮겨, JLPGA에서 여러 번 우승했다. 2015년 11월 일본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리코컵에서 우승하면서 한국, 일본, 미국의 메이저 타이틀을 석권하는 기록을 세웠다. 2016년 시즌에는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시즌 첫 승을 올린 후, 5월에는 JLPGA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에서 우승하고, 6월 JLPGA 니치레이 레이디스에서 우승하면서 한국 여자 프로골프 선수 최다승수인 45승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