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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시인이며 평론가인 매슈 아널드의 문학 및 사회 이론을 근거로 했다. 매슈 아널드는 산업화와 물질주의의 시대에 살면서 과거 문명의 도덕성을 되찾으려고 노력했다. 문학에서 사실주의와 자연주의가 과학을 지향하는 점에 반대한 신인문주의자들은 인간성에 대한 결정론적 견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첫째, 인간은 만물 가운데 독특한 존재이고, 둘째, 경험의 본질은 근본적으로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며, 셋째, 인간의 의지는 비록 유전법칙에 좌우되거나 환경의 지배를 받기도 하지만 본래는 자유롭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주장을 하면서 신인문주의자들(폴 엘머 모어, 어빙 배빗, 노먼 퍼스터, 로버트 샤퍼 등)은 자신들의 신념을 통합하기 위한 전체적인 체계와 미학의 윤곽을 마련했다.

1930년대에 이르러 신인문주의자들은 문화적으로는 엘리트주의자, 사회와 철학의 견해에서는 보수주의의 옹호자로 여겨졌으나, 그 영향력은 거의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