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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창작곡.
1986년 중앙국악관현악단 지휘자인 박범훈(朴範薰)이 작곡했다. 민속악장단의 역동성에 바탕을 둔 곡으로, 곡의 특징이 태평소와 사물놀이의 신명난 가락에 잘 담겨 있다. 신모듬이란 곡명은 무속음악에서 따온 말로 이 곡은 모두 3개의 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거리는 '풍장'으로 처음 나발이 울리고 태평소가 주제 선율을 연주하면 관현악이 받고, 이어 사물이 호남 우도농악을 연주한다. 둘째거리는 '기원'으로 사물놀이의 무속적인 리듬으로 시작하여 구음으로 노래되다가 다시 가볍고 경쾌한 사물놀이 독주로 이어진다. 셋째거리는 '놀이'로 태평소와 관현악이 주제선율을 연주하는 동안 사물놀이의 자진모리와 휘모리로 힘있게 몰아간다. 전체적인 형식은 농악을 따르고 있으며 장단을 중심으로 음악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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