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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리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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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대종교의 창시자 나철(羅喆)이 1917년에 지은 경전.

대종교에서는 경전을 한배검의 계시에 의해 이루어진 계시경전(啓示經典)과 여러 종사(宗師)들이 계시경전을 주해한 도통경전(道通經典)으로 나누고 있는데, 이 〈신리대전〉은 근본 계시경전인 〈삼일신고 三一이미지誥〉를 주해한 도통경전의 하나이다. 대종교의 교리는 난해하고 상징적인 계시경전보다는 이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도통경전에 기초하고 있다.

원래 나철이 지은 〈신리대전〉은 216자의 한자로 된 것이었으나 1923년 서일(徐一)이 주석을 붙인 〈신리대전〉이 간행되었고, 1949년 윤세복(尹世復)에 의해 〈한글리치〉라는 이름으로 한글로 번역·출판되었다. 전체는 서문과 〈신위 이미지位〉·〈신도 이미지道〉·〈신인 이미지人〉·〈신교 이미지敎〉의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위〉 편에서는 한얼님의 위격(位格)을 밝히고 있다. 한얼님은 한인[桓因]·한웅[桓雄]·한검[桓儉]으로서 각기 조화(造化)·교화·치화(治化)의 3위(三位)로 분위된다. 조화란 창조주로서의 속성을 말하며 교화와 치화는 교정일치(敎政一致)의 이념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이 나누면 셋이지만 합하면 하나이므로 셋이면서 하나이고 하나이면서 셋이다. 〈신도〉 편에서는 한얼님의 도(道)는 모습 없이 나타내고 말이 없이 말하며 함이 없이 하므로 만물이 나지(生) 않음이 없고 되지(化) 않음이 없으며 이루지(成) 않음이 없다고 한다. 〈신인〉 편에서는 위와 같은 한얼님의 도가 인간세(人間世)에 있어서는 한얼사람[이미지人]에 의해 실현됨을 밝히고 있다. 〈신교〉 편에서는 한얼님의 이치가 삼일사상(三一思想)으로 표현됨을 밝힌다. 하나만 있고 셋이 없으면 곧 쓰임(用)이 없게 되고, 셋만 있고 하나가 없으면 곧 본체(體)가 없게 된다. 즉 하나는 셋의 본체이고 셋은 하나의 쓰임이다. 그러므로 한 뜻[一意]으로 되어감은 곧 셋에 나아가는 것이고, 3가지 참됨(三眞)으로 회귀(會歸)하는 것은 곧 하나에 나아가는 것이다. 이와 같이 셋에 나아가고 동시에 하나에 나아갈 때 비로소 한얼님과 합일(合一)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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