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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죽은 이의 평생 행적을 기록하여 묘 앞에 세운 비석.
신도는 묘 앞에서 입구까지 낸 길을 말한다. 중국의 경우 한대부터 성행했는데, 처음에는 석주를 세우거나 간단한 제액을 써서 표시했을 뿐이고 묘비에 글자를 새기기 시작한 것은 진·송대에 들어서였다. 우리나라에도 삼국시대부터 묘비를 세우기 시작했다. 특히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신도비를 세우는 것이 성행했는데, 태조의 능인 건원릉(建元陵), 세종의 능인 영릉 등 왕릉 앞에 세워진 것이 있다. 사대부의 경우에도 생전에 세운 공로나 인품을 기록하여 비석을 크게 세우는 사례가 많았다. 귀부와 이수를 갖춘 형식이나 귀부는 생략하고 이수만 갖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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