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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면에 속한 섬. 섶섬이라고도 한다. 목포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46.3㎞ 떨어져 있다. 주위에는 대야도·능산도·하의도·우이도·항도·거도·용도·장재도 등의 크고 작은 섬들이 흩어져 있다. 조선 영조 때에 경주이씨가 처음 들어와 살게 되었으며, 땔나무가 많아 '섶 신(薪)' 자를 써서 신도라고 했다. 섬의 모양은 십자형태이며 최고봉은 안태산(179m)이다. 해안은 사방으로 크게 만입된 암석해안으로 돌출부에는 해식애가 발달했다.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며, 농산물로 보리·고구마·콩·마늘·참깨 등이 생산된다. 연근해에서는 농어·숭어·장어 등이 잡히고, 미역·톳 등의 채취와 김 양식이 이루어진다. 취락은 북쪽 만 주변의 신도마을과 중앙부의 저지대인 안태마을에 많이 분포한다. 섬의 남북방향으로 소로가 나 있으며, 목포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하의도를 경유하여 운항한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북서쪽 해안에 해수욕장이 있어 관광지로의 전망이 밝다. 면적 1.68㎢, 해안선 길이 14.8㎞, 인구 40(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