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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월간 여성잡지. 1933년 1월 1일 창간, 1936년 9월 1일 통권 45호를 끝으로 폐간되었다. 동아일보사에서 발행했으며 편집 겸 발행인은 양원모였고, 창간 때의 편집장은 이은상(李殷相)이 맡았다가 1935년 4월호부터 변영로가 맡았다.
집필진으로는 이태준·김억·강경애·주요섭·허영숙 등이 참여했고, 체재는 국판 200쪽 안팎이었다.
일제강점기의 여성들에게 교양과 지식을 알려주어 새 가정을 만들어갈 자질을 높이기 위해 창간했다. 시·소설·수필·희곡 등의 창작품과 전래동화, 음악·미용·육아 강좌 등 여성에 필요한 다양한 글을 실었다. 자매지인 〈신동아〉의 논지를 따라 민족주의. 민주주의·문화주의를 내세웠다. 소설로는 강경애의 〈원고료 이백원〉·〈소금〉, 이태준의 〈슬픈 승리자〉를 비롯해 박화성·최정희·김자혜 등의 작품을 실었고, 그밖에 주요섭의 〈미친 참새새끼〉, 전영택의 〈특선전래동화〉 등을 실어 어린이를 둔 주부들에게 이야깃거리를 제공했다.
1936년 9월 동아일보의 일장기말소사건으로 강제폐간당했다. 당시 〈신여성〉과 쌍벽을 이루는 잡지였다. 동아일보사는 1967년 11월 김상만 발행인 주도로 이 여성지의 이름을 〈여성동아〉로 바꾸어 속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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