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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 교육은 1920년대에 새로운 의사소통 기구가 개발되면서 급속히 발전하여 최근에는 컴퓨터 사용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옛날부터 사람들은 그림·견본·시범 등을 통해 가르치고 배우는 경향을 보였다. 보헤미아의 교육자 J. A. 코메니우스(1592~1670)가 체계적인 시청각 교육방법을 최초로 제시했으며, 그의 〈가감계도표시 Orbis Sensualium Pictus〉(1658)는 풍부한 삽화로 꾸며져 있어 손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코메니우스의 사상은 나중에 교수보조에 있어서 감각적 자료의 중요성을 강조한 루소·로크·페스탈로치 등의 위대한 교육자들에 의해 계승되었다.

시청각 자료는 제2차 세계대전 기간중에는 물론 그후에도 군사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교육자들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대전 이후 해마다 다양한 시청각 자료의 효율성에 관해 연구해나갔다. 이 연구들을 통해 능숙하게 사용하기만 하면 시청각 보조자료들은 기억·사고·흥미·상상력에 큰 기여를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