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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익룡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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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 유럽 (독일) |
연대 | 쥐라기 후기 |
크기 | 약 1m |
무게 | 약 300g ~ 1kg |
학명 | 고대의 날개 |
식성 | 육식 |
요약 현생 조류의 조상으로 여겨지는 가장 오래된 새. 잘 알려져 있는 화석표본들은 바이에른의 졸른호펜 석회암층에서 발견되었는데, 이 극세립질의 쥐라기 석회암은 산호 석호와 같은 열대지방의 천해환경에서 형성되었으며, 석회질이 풍부한 진흙이 느린 속도로 축적되어 화석이 예외적으로 잘 보존될 수 있었던 것 같다. 화석을 통해 밝혀진 특징은, 두개골은 조류와 비슷했으나 잘 발달된 이빨이 있었으며, 새처럼 발단된 깃털과 길고 튼튼한 앞날개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공룡과 조류를 이어주는 중간화석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새의 기원을 설명해준다.
개요
가장 오래된 화석동물. 학명은 Archaeopteryx이다. 이름 시조새는 ‘고대의 날개’라는 의미이다. 시조새의 화석을 1860년 독일 바바리아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이후 발견된 화석들까지의 연구결과는 시조새는 약 1억5천만년 전, 중생대 쥐라기 후반 현재의 독일 남부에서 살았다는 것이 통설이다.
형태
파충류와 비슷한 모습으로 크기는 대략 까마귀 정도로 작았으며, 해부학적으로는 크기가 작은 두 발 보행을 하는 공룡과 비슷했다. 확장된 두개, 커다란 안와, 뚜렷한 부리 등이 있는 두개골은 조류와 비슷했으나, 오늘날의 조류와는 달리 잘 발달된 이빨을 가지고 있었으며, 길고 가늘며 매우 유연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목 위에 머리가 균형 있게 놓여 있었다.
척주는 단순했으며, 길고 잘 발달된 꼬리는 구조적으로는 크기가 작은 공룡의 것과 비슷했으나, 시조새의 꼬리에는 깃털이 양쪽에 일렬로 나 있었다. 뒷다리의 끝부분에는 발톱이 3개 있었으며 새와 비슷하게 생겼다. 앞다리는 원시 파충류의 특성을 갖고 있었으며 날개로 완전하게 전환되지 않은 상태였다. 비행능력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비록 날았더라도 잘 날지는 못했을 것이 분명하다.
생태
오늘날의 조류에서 볼 수 있으며 강력한 비행근육을 부착시켜 주는 용골돌기 또는 흉골의 발달이 미약한 점은, 이들이 지속적인 비행을 하는 데 적당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일부 학자는 잘 발달된 깃털을 근거로 시조새를 파충류보다는 조류의 일종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한편 깃털의 훌륭한 절연성은 시조새가 온혈동물이었음을 나타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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