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투르 남남서쪽의 비엔 강 기슭에 있다. 중세의 거리들과 폐허가 된 성이 유명하며, 1429년 이 성에서 잔 다르크와 프랑스 왕 샤를 7세가 최초의 회담을 가졌다. 1494년경 이 근처에서 출생하여 어린시절을 시농에서 보낸 16세기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 라벨레의 동상이 강둑 위에 서 있다.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암석 투성이의 고지에 자리잡은 성은 3개의 분리된 요새로 구성되어 있다. 동쪽에 있는 생조르주 요새는 영국왕 헨리 2세에 의해 축조된 것으로서 지금은 거의 무너진 상태이다. 잔 다르크 박물관이 있는 밀리외 요새(11~15세기)는 해자에 의해 동쪽의 생조르주 요새 및 서쪽의 쿠드레 요새와 분리되어 있다. 쿠드레 요새에는 주요유적으로 12세기에 세워진 물랭 탑과 그후에 세워진 2개의 탑이 있다.

시농의 옛 거리가 있는 비엔 강 유역의 성에서 바라다보이는 경치가 훌륭하다. 품질 좋은 포도주가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