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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090경, 노르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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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130, 오슬로 |
국적 | 노르웨이 |
요약
노르웨이의 왕(1103~30 재위).
별칭은 예루살렘 여행자 시구르(Sigurd Jorsalfare).
스칸디나비아 왕 가운데 최초로 십자군 원정에 참가했다. 많은 대성당과 수도원을 건설하고 성직자들의 확고한 수입원이 된 십일조를 부과함으로써 노르웨이 교회를 강화시켰다.
노르웨이 왕인 맨발왕 망누스 3세의 서자로 1103년에 형인 에위스테인과 동생인 올라프 망누손과 함께 왕위를 계승했다. 올라프가 실제로 통치도 해보지 못한 채 1115년 어린 나이로 죽자 시구르와 에위스테인이 공동으로 에위스테인이 죽을 때(1122)까지 통치했는데, 이는 노르웨이 역사상 가장 긴 공동통치였다.
1107년 시구르는 에위스테인에게 노르웨이 통치를 맡겨두고 배 60척을 이끌고 팔레스타인으로 갔다. 항해 도중에 잉글랜드·프랑스·스페인·시칠리아를 방문했고, 발레아레스 제도 부근에서 무어족 해적과 싸우기도 했다. 또한 노르만 통치자인 시칠리아의 루지에로 2세에게 왕의 칭호를 수여했다. 1110년 팔레스타인에 도착해 예루살렘 왕 보두앵 1세로부터 따뜻한 영접을 받았으며 프랑크족의 시돈(지금의 레바논 사이다) 점령을 도왔다. 자신의 부하들과 함대 전체를 비잔틴 황제 알렉시우스 1세에게 바치는 선물로 콘스탄티노플(지금의 이스탄불)에 남겨둔 채 육로를 통해 1111년 노르웨이로 돌아왔다.
에위스테인이 죽은 후 단독 통치자가 된 그는 스타방게르 대성당을 비롯해 여러 채의 대성당을 지었고 또한 스타방게르에 주교구를 설치해 도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말년에는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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