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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출생지로 그와 관련된 명소가 많아 영국의 중요한 관광 중심지이다. 에이번 강을 가로지르는 로마 시대의 도로가 있는 곳에 위치하며, 19세기에 만든 다리가 아직도 15세기의 아치형 돌다리와 나란히 강을 가로지른다. 1553년 최초로 왕의 칙허를 받아 특권도시가 되었다.

수세기 동안 장이 서는 도시였으며, 이곳에 있는 헨리가(街)의 목조(木造) 가옥에서 1564년 셰익스피어가 출생했다. 그는 홀리크로스 길드의 중세시대 교회당 부근에 있던 그래머 스쿨에 다녔으며, 1597년 런던에서 뉴플레이스라고 알려진 이곳의 집으로 돌아와 1616년에 죽었다. 그의 무덤은 홀리트리니티라는 교회구의 교회 안에 있다.

그가 죽은 지 1세기 반 이상이 지난 1769년에 배우 겸 연출가인 데이비드 개릭이 처음으로 셰익스피어 출생 기념일 행사를 시작했는데, 그후부터 이 마을에 있던, 그의 생전의 여러 건물들과 유물들을 보존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졌다.

여러 현대식 건물로 이루어진 강 옆의 셰익스피어 센터에는 도서관 겸 미술관(1881 개관)과 극장(1932 개관)이 있다. 그의 사망일인 4월 23일은 출생일과도 비슷한데 이날을 기념한 축하행사가 매년 이곳에서 열리며, 해마다 3~10월에 열리는 축제기간중에 로열 셰익스피어 극장에서 그의 연극들이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