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젊은시절 네덜란드에서 전투에 참가했으며 그곳에서 나중에 '필그림'으로 알려진 영국의 종교 망명자들을 만났던 것으로 보인다. 1620년 그들과 함께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아메리카로 건너가 뉴잉글랜드에 세운 플리머스 식민지의 군사지도자로 일했다.

그 지역 인디언들의 말을 습득했으며, 몇 차례 원정대를 이끌고 적대적인 인디언 부족과 싸웠다. 1627년에는 런던의 투자가들에게서 사들인 식민지의 지도자가 되었다. 1628년에 메리마운트 근처에 있는 토머스모턴 식민지가 플리머스에는 어울리지 않을 만큼 비(非)청교도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그 식민지의 해체를 맡았다. 플리머스 식민지의 부총독이자 재무담당관으로도 일했으며(1644~49), 1631년에 덕스베리로 옮겨와 죽을 때까지 거기서 살았다.

롱펠로의 〈마일스 스탠디시의 구혼 The Courtship of Miles Standish〉이라는 시에 나오듯이, 그가 존 올던에게 자신과 프리실라 멀린스의 결혼을 주선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 입증할 만한 역사적 증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