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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를 3차례(1856~61, 1865~69, 1872)나 역임했다. 아일랜드계 지주가문의 아들로 태어나 뉴질랜드에서 양을 키우기 시작했고(1843), 넬슨 주 감독관으로 선출되었으며(1853), 같은 주 의회의원으로 선출된(1855) 뒤 1856년에 총리가 되었다.

총리로서 재임한 5년 동안 영국 정부와 뉴질랜드회사 및 뉴질랜드 각 주 사이의 재정문제를 교섭했다. 또한 이미 존재하는 주를 3개의 새로운 주로 분리함으로써 주 정부의 힘을 약화·분산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2번째 내각(1865~69)은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동안 영국군의 지원을 얻는 문제에 주로 관심을 쏟았다. 그는 영국군을 계속 주둔시키고 싶었지만, 주민들은 그에 필요한 재정부담 때문에 반대해 그의 내각은 결국 붕괴되었다.

3번째 내각은 1개월도 채 지속되지 못했으나(1872. 9. 6~10. 4), 계속 주 정부 폐지(1875)를 열렬히 옹호하며 줄리어스 보걸 경의 '연속 내각' 때도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정계에서 은퇴한 뒤 1878년에 영국으로 돌아가, 1879년 기사작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