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1830년 혁명 때 폴란드군을 조직했다. 렘베르크대학교에서 공부를 마친 뒤, 바르샤바 대공국에서 결성한 폴란드 군단에 들어가 라이프치히 전투에서 공적을 세웠다(1813). 1814년 아르시쉬르오브에서 적의 급습을 받은 나폴레옹을 그의 대대 안으로 피신시켜 목숨을 구해주었다.

1815년 폴란드 왕국이 탄생하자 5개 보병 연대의 지휘관을 맡았으며 1830년 봉기에 가담한 뒤에는 폴란드군 창설을 위임받았다. 곧 총사령관이 되었으나 처음에는 폴란드를 지지하는 열강들이 평화적으로 중재해주기를 바라며 결전을 피했다. 마침내 그가 공세를 시작했을 때는 이미 기회를 놓친 뒤였다.

러시아와 혈전을 치른 뒤 바르샤바로 퇴각해 새 정부 수립과 자신을 독재자로 임명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의회가 그의 제안에 동의하지 않자 사임하고 유격대에 합류했고 오스트리아 영토로 피신했다. 그뒤 프라하에서 살다가 크라쿠프에 정착했다(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