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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18. 12. 20, 미국 캔자스 위치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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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78. 10. 15, 애리조나 투산 |
국적 | 미국 |
요약 미국의 포토저널리스트.
인간애가 넘치며 사람의 심리를 파고드는 포토에세이로 유명하며 20세기 중반의 가장 중요한 사진가로 꼽힌다.
14세 때 항공학 연구의 보조수단으로 사진을 이용하기 시작했고, 채 1년도 못 되어 2개의 지방신문사에서 사진가로 일하게 되었다. 뉴욕 시로 가려고 1년 만에 대학을 중퇴했으며 그곳의 여러 유명 잡지사에서 일했다. 1942년 〈라이프 Life〉지의 종군기자가 되어 타라와·사이판·괌·이와지마를 비롯한 태평양 전쟁의 가장 중요한 전투지역들을 취재했다.
1945년 오키나와[沖縄] 침공을 취재하다가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그뒤 2년 동안 32번의 수술을 받고 1947년 고통스러운 투병생활이 끝나갈 무렵 그는 자신의 가장 유명한 사진이 된 〈천상의 정원에 이르는 산책 The Walk to Paradise Garden〉을 찍었다. 자신의 아이들이 숲속의 빈터로 막 들어서는 장면을 찍은 이 사진은 부상당한 뒤 찍은 첫번째 작품이었는데, 1955년 뉴욕 현대미술관을 위해 에드워드 스타이컨이 기획한 전시회 〈인간가족 The Family of Man〉의 끝을 장식했다.
1947년 〈라이프〉지로 돌아와 일련의 아주 훌륭한 포토에세이 〈시골의사 Country Doctor〉(1948)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그당시 심리적으로 가장 감동적인 포토에세이였다. 또다른 포토에세이 〈스페인 마을 Spanish Village〉(1951)은 메마른 토양으로부터 삶을 얻기 위한 시골사람들의 매일의 투쟁을 표현한 것으로 그의 가장 기억할 만한 작품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조산원 Nurse Midwife〉(1951)·〈자비로운 사람 Man of Mercy〉(1954)은 타인의 고통을 덜어주는 일에 헌신하는 시골 벽지의 조산원과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를 묘사하고 있다.
1956년 스미스는 피츠버그 시에 관한 야심적인 포토에세이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이와 때를 같이하여 6번가에 자리잡은 창고의 2층 창문에서 뉴욕 시 거리를 내려다보며 일련의 사진을 찍었다. 이들 중 일부가 〈도시의 창문 아래 펼쳐지는 드라마 Drama Beneath a City Window〉라는 제목으로 1958년에 〈라이프〉지에 실렸고, 사진집 〈일본─이미지의 장 Japan-Chapter of Image〉(1963)이 발간되었다. 그의 위대한 마지막 포토에세이 〈미나마타 Minamata〉(1975)는 근처의 화학회사에서 버린 수은폐기물에 중독된 한 일본 마을의 주민들을 다룬 작품이다.
3년 이상 그곳에 살면서 취재를 계속한 스미스는 그를 쫓아내려는 화학회사와 맞서 싸움으로써 그 마을 사람들의 영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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