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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섭

다른 표기 언어 宋順燮 동의어 운산

요약 호는 운산이다. 1957년 일자리를 찾아 전라남도 광주로 올라왔다가 우연히 듣게 된 공대일의 판소리를 듣고 소리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학원비를 낼 돈이 없어 학원 창 밖에서 소리를 익히는 그를 보고 공대일이 1년 만에 〈흥보가〉를 가르쳐 주었다. 1958년 김준섭에게 〈심청가〉와 〈수궁가〉를 배웠고, 1963년에는 부산으로 내려가 박봉술에게서 〈적벽가〉를 전수받아 정통 동편제 소리를 이어받았다. 또한 1971년부터 1년 동안 부산에서 김연수에게 〈춘향가〉를 배웠다. 1994년 59세라는 나이에 전주대사습 판소리 명창부에서 장원을 차지했고, 1999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 부문에 수상하면서 명창의 반열에 올라 2002년 2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송순섭(宋順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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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는 운산이다. 1957년 일자리를 찾아 전라남도 광주로 올라왔다가 우연히 듣게 된 공대일의 판소리를 듣고 소리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당시 학원비를 낼 돈이 없어 학원 창 밖에서 소리를 익히는 그를 보고 공대일이 1년 만에 〈흥보가〉를 가르쳐 주었다.

1958년 김준섭(金俊燮)에게 〈심청가〉와 〈수궁가〉를 배웠고, 1963년에는 부산으로 내려가 박봉술(朴奉述)에게서 〈적벽가 赤壁歌〉를 전수받아 정통 동편제 소리를 이어받았다. 또한 1971년부터 1년 동안 부산에서 김연수에게 〈춘향가〉를 배웠다.

1994년 6월 59세라는 나이에 전주대사습 판소리 명창부에서 장원을 차지하였고, 1999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명창의 반열에 올라 2002년 2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부산 눌원문화상(1984년)·광주시 국악상(2003년) 을 수상하였고,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화관문화훈장과 동리대상을 받았다.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강사, 한국국악협회 부산지부장, 전남도립국악단 창악부장, 전남대학교 국악과 강사,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심사위원, 운산판소리 연구원장, 한국전통예술진흥회 광주지부장, 서울대학교 국악과 강사, 한국예술종합학교전통예술원 음악과 겸임교수로 활동하였다.

현재 동편제판소리보존회 이사장과 광주시립국악단 단장을 맡고 있으면서 판소리뿐만 아니라 〈동래부사 송상현〉·〈순교자 이차돈〉·〈원효대사〉·〈선화공주〉 등 창의력과 작품성을 지닌 창극을 기획·제작하여 무대에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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