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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계연월옹

다른 표기 언어 松桂烟月翁
요약 테이블
출생 미상
사망 미상
국적 조선, 한국

요약 조선시대의 가객.

생몰연대와 이름은 알 수 없고 호만 알려져 있다. 중국의 노래, 우리나라의 가사와 시조 305수를 베낀 책을 남겼는데, 표지가 떨어져 알 수 없게 된 이 책의 이름을 흔히 그의 작품의 문구를 따서 〈고금가곡 古今歌曲〉이라고 한다. 책 끝에 '갑신춘송계연월옹'(甲申春松桂烟月翁)이라고 적혀 있는데 '갑신'은 1764년(영조 40)으로 추측된다.

그의 노래는 14수가 실려 있다. 숙종 때 사람인 김유기의 작품이 실린 것으로 미루어 1704년(숙종 30) 이후의 인물로 짐작된다. 30년 풍진(風塵) 속에서 동서남북으로 다니며 나라의 은혜를 갚고자 했다는 내용의 작품이 있어 벼슬한 사람이라고 여겨진다. 사랑노래·이별노래도 지어 시조 창작의 멋을 여러모로 갖추었고, 바람이 불어 거문고가 저절로 소리를 낸다는 내용의 풍류 넘치는 시조를 짓기도 했다. 그 가운데 "져 건너 큰 기와집 위이미지히도 기우런이미지"로 시작되는 작품에서는 나라의 일을 크게 걱정하기도 했다.

산수를 노래한 "마천령(摩天嶺) 올나안자 동해를 구버보니/물밧긔 구름이오 구름밧긔 하이미지이라/아마도 평생장관(平生壯觀)은 이거신가 이미지노라" 작품이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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