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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프랑스 서남부와 그 인접지역에서 1만 7,000~2만 1,000년 전경 짧은 기간 유행했던 석기제작 전통.
대표적 유적으로는 로제리오트와 라솔뤼트레를 들 수 있다. 이 공작이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뛰어난 석기제작 기술 때문이다. 솔루트레안 공작은 대형동물의 사냥에 의존했던 다른 후기 구석기 집단과 마찬가지로 새기개(조각칼:끌과 비슷한 기능을 가진 목재가공 도구)·긁개·뚜르개 등의 다양한 도구를 지니고 있었다. 이 공작을 특히 돋보이게 하는 것은 월계수잎이나 버드나무잎의 형태를 닮은 돌날[石刀]석기와 한쪽에 단이 진 찌르개[尖頭器]라 불리는 끝이 뾰족한 석기이다.
솔루트레안 초기 단계는 한쪽 면만 가공한 찌르개가 보편적이다. 솔루트레안 중기에 이것은 점차 월계수잎 형태의 돌날석기와 양면가공 찌르개로 대체된다. 이때는 또 손으로 잡기 쉽도록 한쪽을 무디게 가공한 부싯돌로 만든 돌날·긁개, 한쪽에 단이 진 찌르개가 등장한다. 홈이 있거나 비대칭적 형태의 특이한 도구들도 등장하는데, 이 도구들과 월계수잎 형태의 돌날은 매우 잘 만들어졌기 때문에 실제 도구로 사용했다기보다는 석기가 미적 욕구라는 사치스러운 목적을 위해서도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시사해준다.
솔루트레안 후기에는 고도로 발달한 제작술(미끈한 전체 형태에 양끝이 둥글며 한쪽 측면만 재가공함)로 만들어진 버드나무잎 형태의 훌륭한 돌날석기가 등장한다. 이 시기에는 빙하기에 가까운 기후에서 유용하게 입었을 것으로 보이는 옷을 만들었음을 보여주는 귀가 달린 뼈바늘도 등장한다. 팔찌·구슬목걸이·펜던트·뼈핀과 가지각색의 안료가 개인의 장식 목적에 널리 쓰였던 증거도 발견되었다. 휴대용 석조품이나 얕은 부조물 및 석판이나 동굴벽에 그린 회화도 알려져 있다. 석기제작용 원돌[原石]조차도 미적인 관점에서 선택되었는데, 아름다운 색상의 석영·벽옥과 훌륭한 부싯돌이 풍부하게 발견된다.
솔루트레안 석기제작술의 기원에 대해서는 약간의 논란이 있다. 대부분의 증거는 이 공작이 프랑스 도르도뉴 지방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했음을 보여주지만 이것이 갑자기 등장하는 것은 새로운 집단의 도래를 뜻하며, 갑자기 사라지는 것은 솔루트레안인이 새로운 석기공작을 가지고 나타난 다른 집단에게 멸망당했기 때문이라고 보는 학자도 있다. 그러나 이 몇몇 학자의 생각은 오늘날에는 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솔루트레안 공작 다음에는 페리고디안과 오리나시안 공작이 전개되며 그뒤에는 마그달레니안 공작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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