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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어른과 어린이에게서 비교적 드물게 나타나는 흡수부전증.
비열대성 스프루우(nontropical sprue)라고도 함.
대변에서 냄새가 많이 나고 양이 많으며 기름 낀 변(지방변증)이 나타나게 되고, 점차 영양실조가 되며 심하면 비타민결핍증과 발육부전이 생기게 된다. 계속 진행이 되면 나중에는 악성빈혈과 유사한 대구성빈혈이 어른에게서 나타나게 되고 어린이에게서는 때때로 소구성빈혈의 양상이 나타나게 된다(→ 아동기의 질병과 장애). 어린이는 6~21개월의 연령에서 발생하며 대개 감염 후에 이 병에 걸리게 된다. 이 병은 배탈·설사·탈진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다시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며, 이러한 과정이 되풀이되는 만성적인 경과를 취한다.
성인의 소아지방변증은 대개 30세 이후에 생긴다.
이중 25% 정도는 어린이에서처럼 소아지방변증의 특징적 증상인 반복되는 설사가 나타난다. 정도가 가벼운 증상으로는 식욕부진·체중감소·우울 등이 있으며 자극에 과민해지고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나타나기도 한다. 질병이 진행되면 칼슘과 비타민 D 결핍으로 인해 뼈의 통증과 변형, 골다공증이 나타나게 되며, 비타민 A 결핍에 의한 시력장애, 비타민 K 결핍에 의한 출혈성장애, 비타민 C 결핍에 의한 괴혈병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소아지방변증의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많은 예에서 가족성(familial tendency)임을 나타낸다.
대부분의 환자들에서 밀·보리·맥아·호밀가루에 들어 있는 단백질 성분인 글루텐이 없는 식사를 할 경우에 증상이 완화되며, 글루텐을 소화하는 데 필요한 효소의 결핍으로 인해 이 병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단백질이 많고 글루텐과 포화지방이 적은 식사를 하면 치료가 잘 되나 심한 경우에는 다른 보조요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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