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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에 대한 주(州)의 독자적 권리와 인종차별정책을 열렬하게 옹호했으며 1948년에는 딕시크랫(미국 남부의 민주당 탈당파)의 대통령후보로 출마했고 그후에도 오랫동안 상원의원으로 있었다.

서먼드는 1923년에 사우스캐롤라이나 클렘슨에 있는 클렘슨대학을 졸업했다.

6년 동안 학교에서 가르쳤고 1930년에 변호사 자격을 얻었다. 그는 1938년까지 변호사로 일했고 1933~38년에는 주 상원의원으로, 그리고 1938~41년에는 순회재판소 판사로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참전하기도 했던 서먼드는 많은 훈장을 받고 중령으로 제대했다. 1946년에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로 선출되었으며 주목할 만한 주 교육제도의 확대를 포함해 여러 진보적 개혁을 실시했다. 그러나 1948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서먼드는 당 정강의 평등권 항목에 분개한 남부 하원의원들의 탈당을 주도했다. 남부 의원들은 딕시크랫으로 널리 알려진 주권민주당(States' Rights Democratic Party)을 만들었으며 서먼드는 대통령후보로 지명되어 출마했으나 대통령 선거에서 39표를 얻는 것으로 그쳤다.

1954년에 상원에 입후보하지 않았으나 유권자들이 투표용지에 그의 이름을 기입하여 상원의원에 당선된 서먼드는 군사력과 군사비 증강을 열렬히 옹호했고 평등권 법률제정을 적극적으로 반대하여 남부 보수계에서 재빨리 인정받았다. 그는 1960년에 재선되었으나 1964년에는 다시 민주당을 떠나 보수파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 배리 골드워터를 지지했다. 1966, 1972, 1978, 1984년에 공화당원으로 다시 뽑힌 그는 남부 보수파가 공화당을 지지하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1980년에는 상원 사법위원회의 위원장이 되었고 1981년에는 임시 상원의장으로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