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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적으로는 군에서 독립되어 있다. 블루리지 산맥 기슭의 리배나 강가에 있다. 타이드워터 지역에서 서쪽으로 난 간선도로상에 있으며 리치먼드 시에서 북서쪽으로 112㎞ 떨어져 있다. 1730년대에 정착지가 되었으며 1761년 앨버말 군의 군청소재지가 되었다. 조지 3세의 왕비가 된, 샬럿 소피아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샬러츠빌은 담배 교역지로 성장했고, 나중에는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과 제임스 먼로 대통령, 탐험가인 메리웨더 루이스와 조지 R. 클라크의 고향으로 유명해졌다. 제퍼슨이 이탈리아 팔라디오의 신고전 건축양식으로 설계한 저택인 몬티첼로(1770~1809)가 이 도시에 우뚝 솟아 있는데, 제퍼슨 가문의 무덤이 있는 이 저택은 국립성지로 복원·관리되고 있다. 제퍼슨이 제임스 먼로를 위해 설계한 애시론(8㎞ 남동쪽)은 1798~1820년 먼로의 집으로 쓰였다.

미국 독립전쟁중 새러토가에서 포로가 된 영국군 부대들이 이곳에 수용되었으며, 1781년 영국군 대령 배너스터 탈턴이 제퍼슨과 그밖의 혁명지도자들을 체포하고자 이곳을 습격했다. 1819년 제퍼슨은 샬러츠빌에 버지니아대학교를 설립했으며, 학교의 원래 건물(미국 남북전쟁중에 병원으로 사용됨)을 설계했다. 1944년 섬유공업 연구소가 이곳에 세워졌고 1969년 피드몬트버지니아지역사회대학이 설립되었다.

약간의 경공업과 농업(가축·경주마·사과)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경제의 기반을 이루는 것은 교육사업이다. 1801년 읍이 되었고 1888년 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