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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비평에 경험론의 기준을 적용하고자 했다. 그의 접근 방식은 고대 그리스의 권위자들에게 의존하여 공리공론을 일삼던 다른 비평가들에 대한 도전이었다. 그의 평론은 주로 짤막한 논설과 학술논문 및 방대한 편지로 전개되었다. 그 자신의 시는 보잘것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30년에 쓰기 시작한 서사시 〈처녀 La Pucelle〉는 26년 뒤에 처음 12편이 발표되었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1619~20년에 마테오 알레만의 악한소설 〈구스만 데 알파라케 Guzmán de Alfarache〉를 번역하여 처음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후 그는 늙은 시인이자 평론가인 프랑수아 드 말레르브의 제자가 되었고, 나중에 아카데미 프랑세즈를 창설하는 데 기여했다.

문단에서 그의 명성이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에, 루이 14세 밑에서 재무장관을 맡고 있던 장 바티스트 콜베르는 1663년에 자격을 가진 작가들에게 장려금을 주기로 결정한 뒤 그에게 후보자를 선정하는 일을 맡겼다. 그러나 수많은 작가들이 그에게 반대하여, 소책자와 경구시 및 〈가발을 벗은 샤플랭 Chapelain décoiffé〉(1663)이라는 제목의 풍자문을 통해 서슴없이 자신들의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