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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본토의 동남아시아족이 세운 푸난국[扶南國]이 몰락한 후인 750~850년 자바에서 번영했던 왕조.
인도네시아어로는 Śailendra, Sjailendra('산의 주인'이라는 뜻). Sailendra, ailendra라고도 씀.
대승불교의 도입과 더불어 이 시대에 세워진 사원들과 기념물들에서 고도의 예술적 표현을 보여주는 문화적 부흥을 성대하게 꽃피운 것으로 유명하다. 유명한 보로부두르 유적도 이때 세워졌다. 유적들을 제외하면 이 왕조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이 왕조가 자바 내륙의 농촌 저지대로부터 유래한 것은 분명하지만 왕조의 실질적인 권력은 섬의 북서부 해안지방으로 확대되었다.
이 해안지역에서 왕조의 밀사들은 말레이 반도 및 인도차이나와 무역을 하기도 하고 이곳들을 습격하기도 했다. 8세기 후반의 샤일렌드라 왕조가 여러 왕국들 뒤에 군림했다는 크메르 전설도 있다. 샤일렌드라 왕조는 9세기 중반 수마트라(팔렘방)로 쫓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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