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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북부 내륙 고원지대의 어퍼클래머스·스콧·샤스타 강 유역에 살았다. 주요부족으로는 샤스타족·뉴리버샤스타족·코노미후족·오크와누추족이 있다. 전에는 샤스타족에 포함되었으나 지금은 흔히 별개로 분류되는 부족으로 아초마위족·아추게위족이 있다. 문화는 유로크족과 비슷했으나 산에 위치한 샤스타족의 마을들이 좁은 협곡에 갇혀 있어서 식량공급이 충분하지 못해 경제적으로는 훨씬 더 궁핍했다.

유로크족·카로크족과 마찬가지로 식량은 대개 도토리 열매와 연어에 의존했으며, 불조개 껍질이나 주홍색 딱따구리 머리가죽 등을 화폐로 이용해서 캘리포니아 북부지역의 다른 부족들과 교역을 했다. 마을과 집은 서로 비슷했으며 마을마다 공동 한증막이 있었다. 이것은 단지 다른 마을처럼 한증막이 하나 필요하다는 단순한 모방심리 때문인 듯하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마음이 내키면 개인용 임시 한증막을 세웠다. 사회조직의 경우 이웃 부족들처럼 비교적 느슨하게 결합된 부락을 유지하는 정도였다. 대개 수호신을 믿었으며 샤먼이나 치료사가 의식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능력을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