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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털이 짧은 집고양이 품종.
원산지는 타이지만, 언제부터 품종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몸은 길고 유연하며, 가는 다리와 길고 가는 꼬리를 가지고 있다. 머리는 길고 쐐기처럼 생겼으며, 눈꼬리가 약간 치켜올라간 파란 눈은 동양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어떤 것은 사팔눈이거나 꼬리가 비틀려 있는데, 쇼에 이용할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이런 형질들이 나오지 않게 교잡시킨다.
어릴 때는 흰색이나 크림색이지만, 자라면서 귀·얼굴·다리·꼬리에 이 품종의 특징인 반점이 생긴다. 반점은 암갈색(실포인트), 청회색(블루포인트), 밀크와 초콜릿색(초콜릿포인트), 분홍빛 회색(라일락포인트), 붉은 오렌지색(레드포인트) 등이 있다. 이 품종의 색깔과 털의 형태는 유전적으로 열성형질이다. 즉 다른 품종과 교배했을 때 바로 다음 세대에는 샤미즈의 색깔과 털 모양이 나타나지 않는다.
몸이 우아하고 다른 종에 비해 몸집이 작지만, 민첩하고 근육이 발달했다. 다소 난폭하지만 사랑스럽고 충실하기 때문에, 샤미즈를 애호하는 사람들은 집고양이 중에서 가장 영리한 품종이라고 여긴다. 짝짓기할 때 내는 날카로운 소리를 비롯해서 높고 넓은 음역의 울음소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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