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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국악이나 중국음악에서 음률을 정하는 방법의 하나.
십이율의 기본음인 황종의 음높이를 정하고 삼분손일하고 삼분익일하여 십이율관의 길이를 정하는 법. 황종의 음높이를 결정한 다음, 황종음의 율관이나 현(絃)의 길이를 1번은 삼분손일(줄의 길이를 3등분하여 그중 1/3을 뺀 나머지 2/3 길이를 얻는 것)하여, 완전5도 위의 음인 임종을 얻고, 다시 임종음의 길이를 삼분익일(줄의 길이를 3등분하여 그중 1/3을 더한, 즉 4/3의 길이를 얻는 것)하여, 태주를 얻는다.
이같은 방법을 11번 반복하면 황종·임종·태주·남려·고선·응종·유빈·대려·이칙·협종·무역·중려의 순으로 12율을 모두 얻게 된다. 이 방법에 의해 음을 얻는 것을 '격팔상생법'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삼분손일하거나 삼분익일하면 반드시 그 음으로부터 8번째 음을 얻게 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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