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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에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
사적 제130호. 둘레 약 1㎞. 축성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전설로 인해 삼랑성이라고 한다. 일명 정족산성이라고도 부른다. 성벽은 거친 할석으로 축조되어 있다. 1259년(고종 46) 백승현(白勝賢)의 풍수설에 따라 고종은 왕업을 연장하기 위해 성안에 가궐을 지었다.
마니산의 사고에 보관되어 있던 〈조선왕조실록〉을 1660년(현종 1) 삼랑성 안에 새로 사고를 짓고 옮겨놓았다. 이를 정족산사고라 한다. 1739년(영조 15)에 중수하면서 남문에 문루를 건립하고 종해루라 명명했다. 1764년 다시금 성을 중수했다. 1866년(고종 3) 양헌수 장군이 프랑스군을 물리친 병인양요의 승첩지로도 유명하며, 성안에는 양헌수의 승전비가 있다. 1976년 남문을 다시 복원하고 종해루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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