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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스페인 서부 살라망카 주, 토르메스 강 연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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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137,703명 (2023년 추계) |
면적 | 39.34㎢ |
대륙 | 유럽 |
국가 | 스페인 |
요약 스페인의 행정구역. 토르메스 강 북쪽 기슭의 해발 778m 지대에 자리잡고 있으며 스페인에서 가장 유서 깊고 예술적인 도시이다. 8~11세기에 그리스도교도들과 무어인들 사이의 전쟁터가 되었으며, 1087~1102년 그리스도교도들이 다시 이주해왔다. 1178년 레온의 페르난도 2세가 이곳에서 의회를 소집했으며, 왕국에서 2번째로 이곳에 푸에로를 칙허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구대성당과 신대성당을 비롯해 유서 깊고 훌륭한 유적들이 많이 있다. 회랑이 있는 아름다운 마요르 광장은 지금도 이 도시의 중심지이다. 농업 중심지이며 공장이 몇 개 있으나, 관광업이 경제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한다.
토르메스 강 북쪽 기슭의 해발 778m 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스페인에서 가장 유서 깊고 예술적인 도시 중 하나이다.
이베리아인들의 주요정착지로서 BC 217년 카르타고의 한니발 장군의 침략을 받았다. 이 도시(살만티카)와 그 다리가 아스토르가와 세비야를 잇는 '실버 로드'상에 있었기 때문에 로마 도시가 들어섰다. 무어인들의 통치기간중에는 주교가 오비에도에서 살았지만 7세기에 이르러서는 이 시가 주교관구의 지위를 얻었다. 8~11세기에 그리스도교도들과 무어인들 사이의 전쟁터가 되었으며, 1087~1102년에 그리스도교도들이 다시 이주해왔다.
1178년 레온의 페르난도 2세가 이곳에서 의회를 소집했으며, 왕국에서 2번째로 이곳에 푸에로(특권)를 칙허했다. 알폰소 9세가 통치하던 1218년에 살라망카대학교가 세워졌다. 1570년 아빌라의 성 테레사가 카르멜리테 수녀원을 세웠다. 스페인 내란(1936~39) 때 프랑코 장군이 이곳의 주교관저에서 살았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구(舊)대성당(1140경 착공)과 신(新)대성당(1513 착공, 18세기 완공)을 비롯하여 유서 깊고 훌륭한 유적들이 많이 있다. 신대성당 맞은편에 있는 대학교의 본관(1415~33)은 플래터레스크 양식의 아름다운 서쪽 정면(1494)으로 유명하다. 근처에 이 대학교 역사상 가장 유명한 총장이며 학자이자 작가였던 미겔 데 우나무노의 관저가 있는데, 이곳에는 그의 서재와 개인 유품들이 보관되어 있다.
신대성당의 남쪽에는 호세 마메르토 에르모시야에 의해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설계된 과학·철학·문학 등의 학부로 이루어진 콜레히오데아나야(1760~68)와, 기숙사가 딸린 옛 대학으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콜레히오데폰세카(1527~78)가 있다.
콜레히오데폰세카는 반도전쟁(1808~14) 이후 아일랜드에 양도되어 제2차 세계대전 때까지 신학교로 사용되어 콜레히오데로스이를란데세스로 널리 알려졌다. 법학부는 대학교에 인접해 있고 새로 생긴 의학부는 강 서쪽 유역에 있다. 1950년대에 3개의 기숙대학이 이 도시에 설립되었는데, 스페인에서 이러한 형태의 교육기관으로는 처음이었다. 옛 예수회 신학교(1617~1755)는 지금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목사나 신학도들인 교황청립대학교가 되었으며, 라클레레시아 교회는 지금도 예수회의 예식처로 쓰이고 있다.
이밖에 호세 데 리베라가 '성모 마리아의 무원죄 잉태설'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수녀원의 이탈리아풍 교회(1636~87),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1486년 신학자 공의회로부터 여러 번 심사를 받았던 수녀원이 남아 있는 것 중 보다 오래된 유물로 되어 있는 도미니쿠스 수도회의 산에스테반 수녀원 겸 교회(1524~1610),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된 켄터베리의 성토마스 교회(15세기에 복구), 12세기의 산마르틴 교회 등도 뛰어난 유적들로 꼽힌다.
회랑이 있는 아름다운 마요르 광장(1729~33, 알베르토 데 추리게라가 설계하고 안드레스 가르시아 데 키뇨네스가 완공시킴)은 지금도 이 도시의 중심지이다. 처음에는 투우장으로 가끔 사용하기 위해 지은 이 광장은 스페인의 역대 왕들과 프랑코 장군의 큰 메달이 양쪽에 장식되어 있는 회랑으로 둘러싸여 있다. 알베르토 데 추리게라가 설계한 시청사도 있다.
비종교적 유적들로는 아치 중 15개가 로마 시대에 세워진 로마 시대의 다리, 거의 도시성벽 유적지로 되어 있는 토레델클라베로(1480경), 옛 산시프리안 교회의 폐허가 된 지하실에 있는 전설적인 살라망카 동굴, 벽이 가리비의 조가비로 만들어진 조각물과 탈레베나 말도나도 재상이 소유했던 무력에 의한 산티아고 칙령의 상징물로 뒤덮여 있는 16세기의 카사데라스콘차스 등이 있다.
시 동쪽으로 19㎞ 떨어진 마타칸에는 공군기지가 있다. 농업 중심지(곡물)이며 공장이 몇 개 있으나, 관광업이 경제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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