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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고대 로마 시대에 세워진 다리.
황제 하드리아누스(117~138 재위)가 자신의 무덤(나중에 카스텔 산탄젤로로 이름이 바뀜)과 캄푸스 마르티우스를 연결하기 위해 티베르 강에 놓은 다리로, 로마에 있는 고대 다리 가운데 보존상태가 가장 좋다. 원래 아일리우스 다리(Pons Aelius)라 불렸고 135년 완성되었다. 이 다리는 모두 7개의 석조 아치로 이루어져 있으며 5개의 주요경간은 각기 너비 18m, 높이 7.3m의 기둥으로 받쳐져 있다. 13세기에 교황 클레멘스 4세가 철제난간을 설치했고, 16세기에 교황 클레멘스 7세가 다리 양끝에 성 베드로와 성 바울로의 조상을 세웠다. 1688년 베르니니가 디자인한 천사상 10개가 다리 난간 위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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