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과달카날에서 북서쪽으로 80㎞ 떨어져 있다. 길이가 약 209㎞이고 최대 너비가 32㎞인 이 섬에는 험준한 척량산맥이 있는데, 이 산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마레스코트 산(1,219m)이다. 이 섬의 북쪽 끝에는 키아 해협을 사이에 두고 바롤라(바로라파)·바로라이테·가게 등 몇 개의 작은 섬이 있으며, 이 섬의 남서쪽 구석에는 오르테가 해협과 사우전드십스 만을 사이에 두고 상호르헤이 섬이 있다.

이 섬들에서는 주로 코프라를 생산하기 위해 코코넛을 재배하고 있다. 알라르디세 항만 근처에는 목재개발단지가 있다. 1960년대에 이곳에서 니켈을 함유한 라테라이트가 발견되었다.

산타이사벨의 주요촌락은 키아(북부)와 다달레플랜테이션(중부)이다. 북서부에 있는 레카타 만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일본군의 기지였으며, 1943년 이후에는 미국군대가 점령했다.